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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수수료 알고 선택하면 수입 '짭짤'

지난 10월 말 설정된 한 펀드.

이 펀드는 수수료를 먼저 떼는 유형과 분할해서 납부하는 유형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금 운용이 똑같은 상품이지만 수수료 체계가 다른 겁니다.

그런데 어떤 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투자한 원금이 같아도 수익에서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 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15%라면 적립식으로 월 100만 원씩 투자한 선취형 투자자의 경우 수익금은 170여만 원이 됩니다.

반면에 분할납부형 투자자는 178만 원의 이득을 보게 됩니다.

같은 날, 동일한 금액으로 투자를 해도 선취형이 8만 원 정도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이는 원금에서 선취수수료를 떼고 난 나머지 금액으로 투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5년 동안 투자했을 경우에는 선취형이 분할납부형 상품보다 125만 원 정도 수익이 더 많아 집니다.

투자기간 동안 떼는 전체 보수가 분할납부형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기간을 2년 이상으로 생각한다면 선취형 펀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정태진/한국펀드평가 펀드분석팀 연구원 : 적립식일 경우에는 2~3년, 거치식일 경우에는 1년~1년 반 정도 더 오래 투자했을 때 선취수수료형 펀드가 장기적으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수수료 납부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펀드 수익률!

투자계획에 맞는 상품선택이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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