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러한 노화성 난청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브랜다이즈 대학의 윙필드 박사팀은 쉰 두 살에서 예순 살까지 300여 쌍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노화성 난청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난청의 약 67%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들 가운데 난청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런데 청력 손상이 일어나면 지적인 에너지가 소리를 듣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에 기억력 등 다른 인지능력까지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청력손상이 시작되면 시끄러운 소음을 피하는 등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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