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아트] 늦가을 가슴 적시는 로맨틱 뮤지컬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는 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이로 인해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고 사랑이 시작되는데, 지난해 2월 국내에 첫 소개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유쾌한 상상을 담은 로맨틱 뮤지컬인데요.

[남경주/뮤지컬 배우 :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진짜 변하지 않는 진실, 참,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것 그것이 저는 이 작품하면서 마술이라 생각했고, 참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프랑스 문학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돋보인다고 하죠?

국내 초연 당시 문화계 히트 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작가가 상상 속의 친구들과 그려가는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앤디 씨는 하루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티켓 판매로 흥행파워를 입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앤디/가수 겸 배우 : 사랑하고 사랑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정말 따뜻한 내용이고, 즐겁고 감동적인 내용이니까 여러분들 꼭 놓치지 마시고요.]

소리내어 사랑을 부르다란 뜻의 창작 뮤지컬 '호호'는 웨딩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엇갈린 세 남녀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사랑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세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감초연기와 결말의 반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 낭만적인 사랑이 한데 버무려진 로맨틱 뮤지컬!

올 가을 관객들에게 어떤 설렘으로 다가갈까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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