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국의 통화 긴축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중국과 일본, 홍콩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락 장세 속에서도 주식형 펀드 규모는 하룻동안 9천2백억 원이나 늘면서 사상 처음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식형 펀드에 몰린 자금은 무려 55조 원으로 '묻지마 투자'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판매된 인사이트 펀드에는 열흘 새 무려 3조 8천억 원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진미경/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 센터장 : 펀드 중심의 자산관리는 분산투자가 가장 첫번째 원칙입니다. 어떤 특정 펀드로의 집중 현상은 시장의 고점에서 기대수익률이 좀 과도하게 높아질때 나오는 현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9년 한 해 55조 원이 몰렸던 바이 코리아 펀드 열풍은 결국 깡통계좌 사태로 이어졌던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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