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그룹이 관리해온 로비대상 검사에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가 포함돼 있다고 김용철 변호사측이 주장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대검 중수부장과 국가청렴위원장도 지목됐습니다.
먼저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오늘(12일)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삼성의 떡값 로비대상 검사 명단 가운데 세 사람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내일 국회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사제단을 통해, 누가 돈을 전달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전종훈 신부/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 임채진은 2001년 서울지검 2차장 때 내가 관리대상 명단에 넣었습니다. 임채진을 관리하던 사람은 구조본 인사팀장으로서 임채진의 부산고 선배인 이우희였습니다.]
임채진 내정자 외에도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지검장을 지냈던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을 로비대상 검사로 지목했습니다.
이종백 위원장은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이 관리했고, 이귀남 중수부장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이 제공된 사실을 자신이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삼성 본관 27층에 관리 대상 검사 명단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고도 말했습니다.
[전종훈 신부/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 전달 후에는 빈칸 안에 담당자 이름이 기재됩니다.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빈칸으로 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삼성 내부 문건이라며 이재용 전무의 1994년부터 99년까지 유가증권 거래내역을 담은 문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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