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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명동 패션거리, 리뉴얼 바람 '솔솔'

작은 가게가 촘촘히 들어서서 패션거리를 이루던 명동.

이런 명동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고급화, 대형화 되면서 뉴욕 맨하탄의 5번가를 연상시킵니다.

[한성희/의류브랜드 명동점장 : 기존에는 이제 명동하면은 노점상 위주의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든 대기업에서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지난 8월 이후, 새롭게 문을 열거나 리뉴얼 한 매장만 10여 개가 넘을 정도인데요.

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을 다양하게 갖춘 토털 매장 형태로 꾸며졌습니다.

2, 3층까지 세로로 높이 올리거나 두 개의 매장을 합해 길이를 늘려 넓은 매장을 뽐내듯 경쟁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경쟁대상입니다.

초호화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명동에 새롭게 진출하는 브랜드들도 많아졌는데요.

[이종학/의류업체 관계자 : 명동은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150만 명에 이르는 거대 상권으로 고객들의 유입을 확대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큰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사들여 한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외국 브랜드들도 곧 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른 외국 업체들도 기존 매장보다 더 크고 더 고급스러운 매장을 열기 위해 상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명동이 이제 한국의 5번가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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