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코가 동그란 디자인, 끈이 달린 옥스퍼드 스타일, 광택이 나는 애나맬 소재, 이번 가을, 겨울 주목 받는 구두 스타일입니다.
예전에 날렵했던 앞코 대신 전체적으로 뭉툭하면서 남성적인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자현/구두 업체 관계자 : 올해는 SS때 영향으로 미니멀리즘이 쭉 인기가 있고요 좀 심플하면서 남성적인 선이 많이 드러나는 신발 모양에서는 앞에 토가 약간 라운드 식으로 된 디자인이 강세입니다.]
이렇게 구두 모양이 투박해진 것은 70년대의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이면서 다목적 패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년 같은 톰 보이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끈을 묶는 남자구두처럼 생긴 옥스퍼드화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등 부분을 U자로 절개한 스타일은 소녀 같은 귀여운 분위기를 내어주면서 커다란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김세영/성북구 삼선동 : 뾰족한 신발을 많이 신는 편인데 다리도 아프고 불편해서 이번에는 동그란 코 모양을 찾으려고 왔어요.]
디자인이 단순해지면서 소재와 색깔은 화려해졌습니다.
광택 나는 애나멜을 써 화려함을 부각시킨 것이 올해 특징 중 하나입니다.
겨울 구두의 꽃은 부츠인데요.
올 겨울 부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기장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앵클보다 목이 짧은 '부티 스타일'은 레깅스나 스키니 바지에 코디하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부츠 역시 일반화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슬림 하지만 발끝은 약간 뭉툭하고 광택 나는 페이턴트 소재로 단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조금만 응용하면 세련된 스타일이 연출이 가능한 구두!
올 시즌 다양하고 멋스런 구두가 여성의 매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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