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누군가와 함께 자야 숙면을 취하는 반면, 여성은 외부자극에 민감해서 혼자 자는 편이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 행동생물학부 연구팀은 21에서 31세의 커플 10쌍을 대상으로 250일간 수면경향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여성은 파트너로 인해 수면의 방해를 받기 쉬운 반면, 남성은 파트너와 함께 자는 게 피로가 풀린다고 느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남녀간 숙면 조건의 차이를 원시인의 수면상황을 토대로 설명했는데요.
원시인은 무리를 지으며 수면을 취했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잘 경우 남성은 먼 과거 무리를 지어 잤을 때와 같은 편안한 느낌을 갖는 반면, 여성은 아기의 조그만 동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함께 자는 사람에 의해 쉽게 수면을 방해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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