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초콜릿이나 담배 등 특정 기호품에 대한 욕구를 억누르려고 하면 그 반작용으로 인해서 그 기호품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은 134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초콜릿에 대한 욕구를 억누르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초콜릿에 대한 욕구를 자유롭게 말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초콜릿 생각을 억제한 그룹의 여성들은 평균 8개의 초콜릿을 먹은 반면, 욕구를 자유롭게 말한 그룹의 여성들은 5개의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나타나 초콜릿에 대한 생각을 억누른 쪽이 50% 가량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처럼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울 경우 자동으로 그 음식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는데요.
따라서 기호 식품에 대한 욕구를 억지로 누를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수준에서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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