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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후보 독주 계속…BBK 수사결과가 변수"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선거가 이제 정확히 59일,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21일) SBS 8시뉴스는 지난 4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대규모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통합신당을 비롯한 주요 정당의 후보 확정 이후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경준 씨 귀국 이후에 진행될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 결과는 앞으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54.2%로 1위, 정동영 15.3, 문국현 7.2, 권영길, 이인제 각각 2.3%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호남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41.2 대 23.7로 이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김경준 씨 귀국 이후에 진행될 BBK 주가조작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지지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이 후보가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 후보 지지자 가운데 절반을 약간 넘는 53.7%만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26.4%는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택/숭실대 교수 :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지의 강도가 약한 유권자층, 전체적으로 약 4분의 1 정도가 즉각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거 박근혜 지지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이탈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후보들의 인지도는 이명박 91.6, 정동영 80.5, 이인제 74.2, 권영길 48.1의 순이었고, 문국현 후보는 22.5%로 가장 낮았습니다. 

후보들의 이념 성향은 진보에서 보수 순으로 권영길,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그리고 이명박 순으로 평가됐습니다. 

후보들의 도덕성은 이인제 4.6, 이명박 5.1, 정동영 5.4에 이어 문국현, 권영길 후보가 나란히 5.8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낮은 평가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국정운영 능력은 권영길 4.2, 문국현 4.4, 이인제 4.8에 이어 정동영 5.3, 이명박 6.7로 이명박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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