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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의혹 집중 공략하며 대선 토론회는 또 네거티브전

상대 의혹 집중 공략하며 대선 토론회는 또 네거티브전

박원경 기자

작성 2022.02.21 22:18 수정 2022.02.22 04: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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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 토론은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고 또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오늘(21일) 후보들은 코로나 시대의 경제 정책이나 다음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두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또 어느샌가 상대방의 의혹을 들추면서 공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사드 배치 공약'을 꺼내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보복하겠다, 검찰을 이렇게 키워가지고 국물도 없다, 이런 소리 하면서 국민 갈등시키고 증오하게 하면 민주주의의 위기가 곧 경제 위기를 불러온다는 말씀드리는데….]

이러자 윤 후보는 이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맞받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하면서 하신 부정부패에 대해 법을 제대로 적용하는 게 민주주의고 경제 발전의 기초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한 말씀 해보시죠.]

이 후보는 최근 공개된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팻말을 꺼내 들며 재반박에 나섰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거 준비해왔는데, 안 보여드리려다가 보여드려야겠습니다.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듣기로는 그 녹취록 끝 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그러는데.]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 후보에게는 경기도 시절 지역화폐로 소상공인 지원을 한 것은 문제라고, 윤 후보에게는 주식 양도세 폐지를 공약한 것은 친재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주식 양도세를 폐지하고자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이게 혹시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닙니까?]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에게 공공기관 정보 공개 정책을 캐물었고, 이 후보에게는 경기도지사 시절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말을 바꾼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경기도가 2020년, 2021년 전체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재난기본소득에만 올인했다….]

차기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두고 토론이 이어졌지만, 상호 의혹 난타전에 가렸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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