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습니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습니다.
어제(27일) 진행된 대한항공 제57회 정기주주총회의 현장과 지난 50년간 이어져온 '조씨 천하'의 모습을 비디오머그가 정리했습니다.
어제(27일) 진행된 대한항공 제57회 정기주주총회의 현장과 지난 50년간 이어져온 '조씨 천하'의 모습을 비디오머그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