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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전임자가 존중받는 전통 만들겠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21일)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전임 대통령이 존중받는 전통을 만들어나가는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도 성실하게 인수인계를 돕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먼저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9시 5분쯤 이명박 당선자의 안국포럼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비공개로 20분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참여정부가 권위주의를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무너뜨렸고 돈 안드는 정치를 정착시켜 이번 대선에서 덕을 많이 봤다"는 덕담을 던졌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이번 대선에서 오히려 돈을 적게 썼는데, 그것이 이런 돈 안 드는 선거풍토를 만들어준 것에 상당히 힘입고 있다.]

이 당선자는 또 후임자로서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할 것은 새로 시작하면서 전임자가 존중받는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게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성실하게 인수인계를 돕겠다는 노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만남에서 이명박 특검법안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양측은 밝혔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당선자를 우리 비서실장께서 축하방문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른 특별한 현안에 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특히 빠른 시일안에 노무현 대통령과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그 시기는 특검법안을 의결할 국무회의가 예정돼있는 오는 26일 이후가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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