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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야 엄마가 여기 있어" 강한 선수를 키운 엄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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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두 손으로 가린 채 눈물을 흘리는 한 관중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그녀는 바로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소희 선수의 어머니입니다.

태권도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딸을 보는 게 행복이었던 박현숙 씨. 운영하던 식당에 불이 나 빚더미에 앉은 순간에도 그녀는 딸을 위해 더 강해졌습니다. 박현숙 씨의 헌신은 글로벌 기업 피앤지의 ‘땡큐맘 캠페인’을 통해 세계인들에게도 소개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소희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을 어머니의 목에 걸어줬습니다. 김소희 선수가 걸어온 길. 그 옆에선 언제나 더 강한 ‘엄마’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기획 하대석/ 구성 권재경, 김대석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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