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안전한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만큼 안전하고요, 우리 정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0여 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며칠 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부작용 걱정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피하는 것, 현대 의학을 불신하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Q. 효과 있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 충분합니다. 영국 코로나 확진자 그래프 한번 보시겠는데요, 지난달 하루 6만 명 넘던 확진자가 이번 달 들어 1만 2천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재생산지수, 즉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느냐를 보면요, 이달 들어 0.7에서 0.9 사이로 떨어졌는데 하루 확진자 500~600명대에 불과한 우리나라 1.4보다 낮습니다. 영국 정부는 백신 효과 덕분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영국에서 화이자 660만 명, 아스트라제네카 300만 명 접종받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가 효과가 없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두 백신의 효과가 비슷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Q. 변이에 효과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변이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어느 백신이 더 떨어지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아직 없고요. 아스트라제네카가 변이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와서 가벼운 증세를 일으키는 것까지는 못 막을 수 있어요. 그런데 중증이나 사망을 막는 데는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최고 감염병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소장,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현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정리하면 걱정하지 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아도 된다는 거죠?]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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