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에서도 이번 한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언론들은 이명박 후보의 당선 소식을 주요 국제뉴스로 전했습니다.
BBC와 유로뉴스 등 텔레비전은 어제(19일) 출구조사결과 발표 직후부터 한국 대선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BBC는 서울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BBC는 이번 대선의 최대 관심사가 경제 문제였으며, 기업가 출신의 이명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프랑스 주요방송과 신문도 이 후보의 승리를 전했습니다.
르 피가로는 정치 분석가의 말을 빌려서 한국인들이 10년에 걸친 좌파 대통령 통치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로이터는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새 리더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후보가 선택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비리 연루 의혹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한국 국민들은 결국 자신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 줄 후보를 선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명박 당선자가 백만장자의 꿈을 이룬데 이어 대통령에 당선돼 성공 신화를 완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들은 날이 밝는대로 이명박 후보 당선과 관련된 공식 논평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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