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아들을 가슴에 묻고, 거친 세상 향해 발걸음 1. 자랑할 게 없는 삶이었다. 오직 아들만이 자랑이었다. 그 아들이 죽자 모든 게 바뀌었다. 이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이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1.02.20 10:19
공유하기[그, 사람] 신애라 "정인이 사건에 분노…욕까지 나왔다" 1. 불행해질 이유가 충분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부모가 모두 서울대를 나온 1남 1녀 집안의 막내였다. 아버지의 잦은 사업 실패로 집안이 넉넉하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은 부모의 불화와 별거로 이어졌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1.02.06 09:18
공유하기[그, 사람] 금태섭, 그가 정치를 하는 이유 1. 형식은 탈당이지만 사실은 추방이었다. 공수처법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하고 재심을 요청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다섯 달 동안 결…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1.01.23 08:29
공유하기[그, 사람] 논객 진중권, 그는 왜 '대중의 오류'와 싸워왔나 1. 지난 한 해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에게 빚을 졌다. 108석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사람의 말을 받아 적느라 바빴던 언…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1.01.09 09:06
공유하기[그, 사람] '개혁보수' 되새기며 마지막 도전…유승민의 길 1. 어머니는 죽은 지 6개월 만에 발견이 되고 발달장애 아들은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을 하고 있는 방배동 모자의 비극에 대해 이 사람이 뭐라고 …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2.19 08:44
공유하기[그, 사람] '위기는 기회'…영원한 청년의사의 대찬 인생 1. 길 위에 작은 집을 짓겠다던 사람이다. 바람 거센 고단한 길 위에 작은 집 하나 짓겠다던 사람이다. 누구라도 와도 쉬어갈 수 있는 꿈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던 사람이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2.05 08:36
공유하기[그, 사람] 동지가 된 '돈 버는 기계', 메가폰 잡아든 이유 1. 시상식의 열기가 대성당을 채우기엔 성당이 너무 크고 높았다.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 본 듯한 연예인들의 공연과 명사들의 축하 인사가 1시간 …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1.28 10:11
공유하기[그, 사람] 진보의 금기를 깨는 진보주의자, 김종철 1. 선거에서 7번 떨어졌다. 당선권에 근접한 적도 없다. 정치적 스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좋은 날을 보지 못하고 떠난 동지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1.07 11:01
공유하기[그, 사람] 24살 발랄한 보수주의자, 그가 '불안'한 이유 1. 표정과 말이 따로 놀고 있었다. 입으로는 불안하다고, 앞날이 막막하고 다가오는 미래가 두렵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얼굴은 평안했다. 좁은 회의실 공간에서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는 게 어색했기 때문이었을까, 가끔 사람의 눈길을 피하기도 했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0.17 11:00
공유하기[그, 사람] "마라톤보다 인생이 훨씬 어렵네요" 1. 한 눈에 보기에도 달리는 사람의 몸이 아니었다. 달리기엔 몸이 무거워 보였다. 격렬했을 과거의 흔적을 그의 몸에서 찾기 어려웠다. 허리는 굵었고 얼굴은 부숭부숭했다. SBS | 윤춘호(논설위원) 기자 2020.10.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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