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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이곳도 여파…대학가 청년 한숨 깊어진 상황

이번 전세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입니다.

피해자 10명 중 7명꼴입니다.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상대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분노와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있죠.

그런데 이 전세 사기의 여파가 대학교 주변 '월세 시장'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신촌 대학가의 원룸 광고 보시죠.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가 60만 원입니다.

저희가 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에게 연락해보니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 월세는 빌라가 60~70만 원, 오피스텔은 80~100만 원이나 됐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체 평균은 60만 원에 육박했고, 가장 비싼 곳은 평균이 무려 83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식비에 월세까지 오르면서 의식주 해결이 어려워진 대학가에는 한숨 소리가 깊어지는데요.

사회에 나서기도 전에 어려움을 마주한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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