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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올해까진 계속 늘어날 것" 이자 부담, 경감책은?

<앵커>

이 문제, 경제부 김정우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이자 더 오르나?

[김정우 기자 :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말까지는 내야 할 이자가 매달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오르기 때문인데요. 당장 오늘(13일)만 해도 이번 결정으로 한 집당 1년에 내야 할 이자가 32만 원 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두세 차례 동안 0.25%포인트씩 계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하니까, 연이자 부담은 48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직설적인 설명…왜?

[김정우 기자 : 한은 총재가 A4 용지 16쪽 분량, 매우 자세하게, 그리고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인데요. 금융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의 책임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이다, 이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은행은 앞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다, 그러니까 충격에 대비해라, 이런 신호를 시장에 확실히 줬기 때문인데요. 경제는 심리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이런 불확실성을 제거해서 정책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그런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Q. 80조 원 대책 마련?

[김정우 기자 : 일단 자영업자들, 코로나19 여파로 아직도 빚 갚기가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그리고 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80조 원 정도의 재원을 들여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논의되는 것은 빚을 갚을 여력이 없으면 빚을 탕감해준다거나 20년 만기 상환 제도를 도입한다거나 이런 방식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대책이나 정책 등이 나오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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