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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거리두기 해제 첫날…모임 인파로 곳곳마다 북적

<앵커>

오늘(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이제 식당과 주점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고 모임 인원 제한도 없어졌는데, 첫날 저녁 분위기가 어떤지 서울 도심 먹자골목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 손님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기자>

노상주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을지로 먹자골목에 나와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발길이 뜸한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보시다시피 많은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오늘부터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모두 풀렸는데, 영업시간 재개는 오늘 새벽 5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니까 24시간 영업 재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첫날인 셈입니다.

제가 오늘 회사가 많이 모여있는 서울 여의도와 종로 일대를 둘러봤는데, 벌써부터 대규모 단체회식 예약이 몰리고 있다는 곳이 많았습니다.

[강진숙/횟집 직원 : 점심도 손님 많아지고요. 예약 손님도 좀 많이 늘고 있어요. (이따 저녁에) 17명에서 20명 정도 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영장/직장인 : 사업부 회식이라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소규모로 좀 제한적으로 모임을 했었는데 예전의 활기처럼 (회식이) 돌아오지 않을까….]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심야 교통 수요도 많이 늘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는 오늘부터 올빼미버스를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영화관에서 팝콘 먹거나 실내 공연장에서 음식 먹는 것은 다음 주부터 가능한 것이죠?

<기자>

네, 실내 공연장과 경기장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도 팝콘과 맥주·콜라를 즐기실 수 있고, PC방과 박람회에서도 칸막이를 설치하면 취식이 가능했었는데요, 25일부터는 실내 취식이 허용되니까 칸막이를 없애도 됩니다.

다른 목적으로 설치했던 칸막이는 오늘부터 떼도 됩니다.

노래나 관악기, 연기학원은 비말 전파 우려가 커서 칸막이를 세워야 했는데, 이런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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