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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 특징?…인사 검증 전망은?

<앵커>

인수위 취재하는 화강윤 기자와 오늘(10일) 장관 후보자 인선 좀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Q. '깜짝 인선' 배경은?

[화강윤 기자 :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이런 '깜짝 인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취재를 해보니 이 두 사람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인선을 했다고 합니다. 반면 정호영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동갑내기로, 40년 가까이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공동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들은 오늘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Q. 1차 인선 특징은?

[화강윤 기자 : 이번 1차 내각 인선에서도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남성이 많았고, 또 서울대 출신이 절반이었습니다. 여성은 1명, 청년은 없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영남 출신이 5명인데 반해 호남 출신은 1명도 없었습니다. 세대와 성별, 지역면에서 균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Q. 민주당 입장은?

[화강윤 기자 :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주먹구구식 인사"라면서 비판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원칙도, 철학도 없는 깜깜이 인사에다가, 제 식구 나눠먹기식 논공행상 인사로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 : 민주당은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 7대 원칙' 같은 최소한의 인사 검증 기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인사청문 과정에서 재산이나 도덕성 등에 대한 꼼꼼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Q. 남은 인선은 언제?

[화강윤 기자 : 일단 현재 정부 조직대로 출범하기로 했으니까요, 아직 외교부, 법무부 같은 총 10개의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인사청문 과정이 최소 20일에서 30일가량 걸리는데요, 남은 기간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 마치고 또 취임에 맞춰서 임명하려면, 오늘로 취임 딱 한 달 남았으니까 남은 인선도 다음 주까지는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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