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제부총리 추경호 · 국토 원희룡…'8개 부처 장관' 인선

<앵커>

봄꽃이 한창인 4월의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들이 8명 발표됐습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예상대로 추경호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많이 예상 못 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였습니다.

먼저,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을 지휘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호명됐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추 의원은 기재부 1차관과 국회 기재위 간사를 지내는 등 공직 전문성과 의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이 인선 배경으로 소개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제주지사를 역임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깜짝 발탁됐습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대선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공약 설계를 진두지휘해왔던 만큼, 부동산 공약 이행 의지에 방점이 찍힌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산업부 공무원 출신으로 경제 분과 인수위원인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3성 장군으로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낸 이종섭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이 지명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일선에서 지휘했던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박보균 당선인 특별고문이 낙점됐습니다.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김현숙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법무와 외교 등 나머지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도 인사 검증을 마치는 대로 가능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김진원)

▶ 추경호 "추경과 물가 조합"…원희룡 "부동산, 신중 접근"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 특징?…인사 검증 전망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