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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추가접종 효과는 1년…매년 접종해야"

<앵커>

코로나 백신을 맞고 추가접종을 하면, 그 효과가 1년 정도 유지된다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 측이 예측했습니다. 앞으로 독감 예방주사처럼 코로나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이자 측은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의 효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밝혔습니다.

[앨버트 불라/화이자 CEO : 세 번째 추가 접종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는 매우 매우 높습니다. 예방률이 95%인 최초 두 차례 접종보다도 더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효과가 1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부스터샷은 최초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뒤 한 차례 더 추가접종을 하는 방식인데, 이 세 번째 접종이 효과가 더 좋고 유지 기간도 더 길다는 겁니다.

화이자의 CEO는 앞으로는 독감 예방주사처럼 코로나 백신도 매년 한 차례씩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앨버트 불라/화이자 CEO : 세 번째 추가 접종의 효과가 1년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렇게 되면 코로나 백신을 매년 접종하게 될 겁니다.]

이런 설명과 함께 화이자는 오늘(10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65세 이상 고령자나 고위험군만으로 정해져 있는 추가 접종 대상자를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지난 9월 화이자의 부스터샷을 처음 승인할 때만 해도 전체 성인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데는 반대했던, 미국 FDA와 CDC 자문위원들이 이번 화이자의 신청은 승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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