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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해요"…치맥 즐기는 가을 야구

<앵커>

앞서 야구 중계에서도 보셨듯이 오늘(1일)부터는 음식을 먹으면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밤늦게 팝콘을 들고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당연했던 일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능해진 것들을 김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포스트 시즌 경기가 시작된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관중이 하나둘 입장합니다.

질병관리청 앱을 통해 본인의 접종 완료 사실을 증명하는 QR코드를 제시합니다.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 되었습니다.]

18세 이하의 아동, 청소년은 이런 방역 패스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좌석을 띄어 앉아야 했지만, 이제 모두 함께 앉아 치킨과 맥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소리치는 응원은 여전히 안 되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은 코로나 이전 못지않습니다.

[황세림/전북 군산시 : 너무 행복해요. 직관 오는 맛이 먹으면서 보는 거잖아요. 너무너무 좋아요. 먹으면서 보니까 최고예요.]

영화관에는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을 위한 방역 패스 전용관이 마련됐습니다.

전용관에서는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팝콘 등 음식도 먹을 수 있어 극장 안 매점은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유혜리/서울 동작구 : 일반관보다는 안심이 되기 때문에 방역 패스 전용관으로 예약했어요. 팝콘 들고 영화 보러 나와서 굉장히 즐겁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은 심야 상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가도 야외 대면 축제가 허용돼 99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

캠퍼스 내 열람실은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기업들도 재택근무 비율을 줄이고, 대면 회의와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진,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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