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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 해수욕장 마스크 필수…휴가지에서도 '방역'

<앵커>

전반적으로 거리두기 완화되는 시기가 휴가철과 맞물려 있다 보니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시설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것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휴가지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어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

개장일은 다음 달 1일이지만, 해변에는 이른 휴가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물놀이를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습니다.

바다 한 켠에서 서핑보드를 즐기는 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민준/관광객 : 거리두기나 5인 체제도 그렇고 시간도 매일 10시까지라 많이 불편했는데, 지난주부터 바뀌어서 조금 나아지긴 한 것 같아서.]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해수욕장의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은 원칙입니다.

물 안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해주지만,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음주나 취식 행위도 금지입니다.

워터파크도 마스크 착용이 원칙인데, 일부 워터파크 측은 물놀이 때도 쓸 수 있는 이른바 방수 마스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워터파크 마스크

놀이동산이나 관광지에서는 줄을 설 때 최소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전국 숙박 시설은 오랜만에 정상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모든 객실에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직계가족에 한해 예외적으로 객실 내 정원 기준을 초과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파티 등의 행사는 금지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을 특별 방역 점검 기간으로 정했는데, 이와 별도로 포항시 등 일부 지자체들도 7월 한 달간을 여름철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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