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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현장] 중장비 · 400여 명 투입해 구조 작업

<앵커>

소방당국은 혹시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현장에서 수색 작업과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BC 이준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광역시 학동의 붕괴 현장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폭 30m 도로 절반 이상이 회색빛 콘크리트 잔해물로 뒤덮였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9일) 오후 4시 20분쯤인데요.

4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여전히 대형 중장비가 투입돼 건물 파편을 걷어내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혹시나 매몰돼 있는 사람들이 위험할 수 있어 구조 작업이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1천500여㎡ 규모의 5층 빌딩입니다.

재개발사업으로 철거 작업 중이었는데, 사고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은 없었습니다.

붕괴 지점에는 시내버스 1대 등이 파묻혔는데요, 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12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버스 승객 1명이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승객 외에 보행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119구조대 등 40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휘 KBC·나병욱 KBC·김형수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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