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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 예약 시작…선착순 경쟁률 3.7대 1

<앵커>

5월의 마지막 날 8시 뉴스는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540만여 명으로 전체의 10%를 넘어섰습니다.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미국의 얀센 백신이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인데, 그 대상자들은 약 4시간 뒤인 밤 12시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30살 미만 군 장병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백신을 맞게 되는 30세 미만 군 장병은 41만 4천여 명입니다.

30세 이상 장병 11만 6천여 명은 지난달 말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30세 미만은 제한 연령대여서 접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정부는 접종 대상자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 국내로 들어오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의 사전 예약은 내일(1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외에 현역 군 간부 가족,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노동자 등 370만 명이 대상입니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인데,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합니다.

접종은 예약 마감 하루 전인 10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얀센 백신은 6월 중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7월부터 9월 사이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시기에….]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천300만 명 1차 접종을 초과 달성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에 없던 얀센 백신 접종이 추가된 데다 고령층 접종 예약률도 올라가고 있어서입니다.

모더나 백신 국내 첫 물량인 5만 5천 회분 도착은 내일로 하루 미뤄졌는데, 다음 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까지 더해지면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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