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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접종자 '8명+α'가능…경품 내건 대구

<앵커>

백신을 맞은 사람은 6월 1일 내일부터 일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백신 접종자에게 경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는 김용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내일부터는 백신을 맞고 14일이 지난 사람은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한 발 다가섭니다.

첫날 혜택 대상은 374만여 명입니다. 

1차 접종자부터 현재 8명으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종안 (73세) : 바로 예약을 하고 내일 맞으려고 그래요. 정말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가족들도 만나고요.]

또 복지관, 경로당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끼리 노래교실 같은 소모임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요양시설에선 환자나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면회가 허용됩니다.

최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대구에서는 추가 인센티브까지 제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해 건강검진권 같은 경품 제공을 추진하는데, 60세~74세 사이 접종 예약률이 57.9%로 전국 평균보다 10% p 이상 낮은 만큼 어떻게든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겁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백신 접종입니다.]

여러 혜택을 내걸었지만 여전히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도 존재합니다.

[78세 여성 : 부작용 때문에 지금 안 맞으려고 해요, 사람들이. 나중에 조금 더 괜찮은 게 나오면 내 돈 주고 맞는 게 낫지 않나 이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국민 25%가 접종을 마치는 7월부터는 '야외 노마스크' 같은 접종자 혜택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CG : 조수인,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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