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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4세 내달 7일부터 백신 접종…30세 이하 '화이자'

<앵커>

정부가 이번 달과 다음 달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내놨습니다. 백신 수급 계획에 맞춰서, 65살 이상 어르신은 이번 달 말부터 또 60살 이상 64살 미만은 다음 달 7일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 63세 여성은 백신 접종 순서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병원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비명단 통한 접종자 (63세) : 몸도 좀 약하고 그래서 걱정됐는데, 그럴수록 더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예비 명단에 올려서….]

이처럼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도 접종 계획에서 빠졌던 60세에서 64세 400만 명이 다음 달 7일부터 접종받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예약해서 동네 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74세까지 확대해서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치명률·위중증률이 60세 이상에서 높은 점을 반영한 내용입니다.]

65세에서 74세 고령층의 접종 시작 시기도 정해졌습니다.

오는 6일,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해 오는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게 됩니다.

일부 지연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 1차 접종은 다음 달 말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 사회 필수인력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령 제한 때문에 맞지 못했던 64만여 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 걸로 결정됐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교사, 초 1·2 교사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을 대상 백신으로 해서….]

정부는 고령층도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1339, 129,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이 가능하게 하고 잔여 백신 희망자의 접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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