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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을 백신 허브 만들어야…미국에도 이익"

[단독] "한국을 백신 허브 만들어야…미국에도 이익"

톰 프리든 전 미국 CDC 국장, SBS 단독 인터뷰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1.04.24 20:31 수정 2021.04.25 0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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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을 아시아의 백신 생산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톰 프리든 전 미국 CDC 국장을,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톰 프리든 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오바마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부터 8년 동안 미국의 신종플루와 지카바이러스 대응 등을 진두지휘했습니다.

프리든 전 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mRNA 코로나 백신 생산 허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톰 프리든/전 CDC 국장 : 한국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위한 백신 생산국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mRNA 생산 기술을 이전하면 아시아에 백신을 빨리 보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톰 프리든/전 CDC 국장 : 허브국을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기술을 이전해 허브가 다른 국가들을 위해 (백신을 만들어) 이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아주 빨리 진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당장 전 세계 수요를 감당 못하는 업체들도 적절한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이전해 백신을 더 생산하는 것이 이득이라면서, 특히 미국 정부가 백신 개발에 돈을 댄 모더나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톰 프리든/전 CDC 국장 : 우리는 모더나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프리든 전 국장은 미국 우선주의만 고집하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미국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톰 프리든/전 CDC 국장 : 우리가 봤듯이 더 위험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신 면역력을 우회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국이 아시아 전체를 위한 백신 허브국이 되어야 한다는 프리든의 주장은, 백신 담판을 벌여야 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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