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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와 계약 1월로 넘어가"…접종 시기는 '아직'

"모더나와 계약 1월로 넘어가"…접종 시기는 '아직'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20.12.18 20:22 수정 2020.12.18 22: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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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또 백신 물량 확보에 힘을 쏟는 가운데, 그럼 우리는 정확히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것인지 이것이 참 궁금한데, 여기에 대해서 정부는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8일)도 정부는 내년 2월이나 3월쯤에 백신을 들여와서 단계적으로 접종하겠다, 이런 기존 방침을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8일 첫 브리핑 이후 열흘 만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브리핑을 연 보건당국.

구체적인 백신 접종 시기가 나올지 관심을 모았지만, 속 시원한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되풀이하고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백신은 내년 언제 들어올지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우리가 요구를 하면, 글로벌 기업의 생산능력과 매치시켜서 순차적으로 들어오도록 이렇게 계획이 돼 있습니다.]

도입 시기가 사실상 제약사들의 공급 능력에 달렸다는 이야기인데, 합성항원 백신을 개발 중인 노바백스와 협상 중이라는 것 외에 추가 계약 소식은 없었습니다.

특히 화이자, 모더나와는 올해 안에 계약할 예정이었지만, 모더나와의 계약은 내년 1월로 넘어갔습니다.

일부 백신 제조사와의 계약이 늦춰지는 데다 백신에 대한 정부 입장이 일관되지 않은 것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외국 상황을 지켜보며 안전성이 확보되면 접종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나라 승인 전에도 준비되면 바로 접종한다는 것입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 식약처의 사용승인이 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의가 되면 2~3월까지 안 기다려도 됩니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할 백신 1천만 명분도, 1분기 내 도입 방안에 대해 코백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혀 내년 3월 안으로 들여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용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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