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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로 보는 거냐"…국감서 또 게임 빠진 국회의원

"놀이터로 보는 거냐"…국감서 또 게임 빠진 국회의원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0.10.22 20:50 수정 2020.10.22 22: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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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국정감사장에서 여당 의원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감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조국 전 장관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부에 대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두고 문답이 오가는데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국감중 게임한 의원
강 의원은 3년 전에도 국감 도중 게임을 하다 들켜 망신당한 적이 있습니다.

"국감장을 놀이터로 보는 것이냐", "두 번째 게임 플레이, 변명의 여지 없다" 야당 비판이 쏟아졌고, 강 의원은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한 일",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 국감장에서는 산업부의 감사 자료 삭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다 지나쳐 볼썽사나운 감정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송갑석/민주당 의원 : 어디서 끼어들고 있어. 의사진행 발언 내가 하고 있다니까 어디서 끼어들고 있어!]

[김정재/국민의힘 의원 : 어디서 삿대질입니까, 삿대질이. (누가 삿대질했어 누가!)]

서울대에 대한 교육위 국감도 치열했습니다.

여당은 고등학생이던 나경원 전 의원 아들이 서울대학원생인 것처럼 논문 저자로 이름 올린 걸 문제 삼았고,

[서동용/민주당 의원 : 서울대 소속 아닌 사람이 서울대 소속으로 연구 성과물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까?]

[오세정/서울대 총장 : 이 학생이 서울대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건 확실히 잘못된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조국 전 장관이 9개월간 급여 2천800여만 원을 받은 걸 따졌습니다.

[김병욱/국민의힘 의원 : (강의 한 번도 안 하고) 9월 달까지 수천만 원의 급여와 여러 가지 수당 받는 게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 어떨 것 같습니까?]

[오세정/서울대 총장 : 국민 정서와 조금 어긋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들이 그렇게 처리한 건 규정상 처리가 된 거거든요.]

조 전 장관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급여를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오세정 총장은 일정 부분 동의한다면서도 국회에서 정리해달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승환,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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