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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마스크 5부제…'대리 구매' 가능한 경우는?

<앵커>

내일(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작이 됩니다. 마스크를 사려면 방법을 좀 익혀두셔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 여권 같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셔야하고요, 학생들은 학생증하고 주민등록등본이 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만 10살이 안 되는 아이들, 또 80살 이상의 고령자 등등은 같은 집에 사는 가족들이 대신 사다 줄 수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방법은, 정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스크 5부제를 하루 앞둔 오늘도 마스크 구매 행렬은 여전했습니다.

[조은지/서울 양천구 : 한 시간 넘게 기다린 거죠. 저 길 건너에 있는 약국 갔는데 문 닫혀 가지고.]

이런 줄조차 서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지적에 정부는 오늘 뒤늦게 대리 구매 허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마스크5부제, 대리구매
장애인에게만 허용했다가 만 10살 이하 어린이, 만 80살 이상 고령자, 그리고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들을 추가했습니다.

1981년생인 부모가 2012년생인 아이의 마스크를 대신 살 경우, 부모가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월요일이 아닌 아이의 5부제 요일인 화요일에 구매해야 합니다.
마스크 5부제
대리 구매자는 자신의 신분증, 대상자와 구매자 이름이 모두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야 합니다.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정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민등록지가 같아야 해 옆집에 80살이 넘은 부모가 살더라도 마스크를 대신 사줄 수 없습니다.

또 정부는 당분간 마스크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운 만큼 면마스크 착용도 권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감염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는 한 달 내,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1,400만 장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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