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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살인·음주운전까지?…총선 예비 후보 전과 분석

성폭행·살인·음주운전까지?…총선 예비 후보 전과 분석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작성 2020.02.20 21:30 수정 2020.02.20 22: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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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총선을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는 각 당의 물밑 경쟁 전해드렸는데, SBS 데이터저널리즘 팀 마부작침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을 준비하는 전국의 후보자 2천200명을 분석했습니다.

후보들의 전과 기록, 또 20~30대 청년 후보는 얼마나 되는지 같은 궁금한 점들, 심영구, 배여운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월 광주 광산구에 등록한 한 예비후보자, 청소년 성폭행을 비롯해 전과 5건을 신고했습니다.

경남 김해의 다른 예비후보자는 청소년 강제추행 등 3건의 전과가 있습니다.

[A 예비후보 : 애가 거짓말하는 거 (경찰이) 더 부풀려가지고 만들었는데,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세금 적게 냈다 생각하고 (벌금형 받은 걸) 세금 냈다 생각하고 말자는 식으로 그랬어. 나는 떳떳하니까.]

여성에게 음란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내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후보자, 억울하다고 주장합니다.

[B 예비후보 :  그냥 평상시 말한 걸 가지고 음란 메시지라고 한 거야. 내가 '보고 싶다' 'OO 싶다' 그거뿐인데 성기에 대해 얘기한 건 하나도 없어요.]

예비후보로 등록한 성범죄 전과자는 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폭력 범죄 전과자는 145명, 민주화 운동 관련 시국사범도 포함돼 있지만 살인·강도죄로 처벌받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음주운전 전력, 모두 191명이었는데 20%는 2번 이상 처벌받았습니다.

2018년 말 '윤창호법' 제정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현역인 이용주 의원을 포함해 5명이었습니다.

전체 예비후보자 중 전과자 비율은 31%인데 국가보안법 위반 등이 대부분인 민중당이 비율로는 가장 높지만, 숫자로는 허경영 씨가 지난해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가장 많았습니다.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선거범 외에 다른 전과는 성범죄나 강력 범죄라 해도 출마에 제약이 없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정영삼·정한욱, CG : 홍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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