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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오늘 발표

<앵커>

공천 배재 기준을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통합민주당이 1차 공천자 명단을 오늘(7일) 발표합니다. 민주당도 역시 현역의원이 얼마나 물갈이 폭이 크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차 공천자 명단을 오늘 발표합니다.

전체 71곳에 이르는 단독 후보자 신청 지역구 가운데 공천심사위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62명입니다.

1차 공천자 명단은 당초 어제 오후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천배제 기준에 대한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박재승 위원장은 SBS와의 대담에서 공천쇄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특히 호남지역 공천 심사는 더욱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승/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호남의 변화가 이 통합민주당의 변화를 상징한다, 이렇게 말해도 거의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의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탈락 가능성이 커진 나머지 인사들도 재심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상수/전 노동부장관 : 또 다시 독배를 마시라고 한다면 마셔야 하겠지만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저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당 지도부는 절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박재승 위원장이 뚝심으로 밀어붙인 공천 개혁의 물줄기를 거스르기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공천심사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폭도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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