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적게 자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자도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35-55살의 성인 1만 300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사망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하루에 6-8시간씩 잠을 자는 사람이 수면시간을 줄일 경우, 심장 혈관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1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하루에 7, 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잠자는 시간을 늘릴 경우에도, 비 심장 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1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5-6시간 잠자던 사람이 수면시간을 늘린 경우, 다른 사람들 보다 사망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따라서 연구팀은 매일 밤 7-8시간 잠자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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