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채 녹지 않은 계곡 개울물.
차갑고 투명한 물에 개구리 한마리가 마실 나왔습니다.
졸린 눈이 역력한데요.
오늘(5일)이 '경칩'이라 마지 못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물살을 가르기 위해 뒷다리를 쭉 펴보는데, 작년 가을 같지 않죠.
아니다 다를까, 개구장이 아이들에 잡혔지 뭡니까.
착한 개구장이들이기에 망정이죠.
힘껏 박차고 고사리 손을 벗어난 개구리.
이제야 몸이 말을 제대로 듣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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