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원도엔 벌써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릎까지 쌓인 눈에 버스가 다 못 다닐 지경입니다.
GTB,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만큼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봄을 기다리던 백두대간도 다시 순백의 겨울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경칩을 하루 앞둔 오늘(4일) 봄을 시샘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심은 온통 하얀 눈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출근길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홍영원/ 강릉시 입암동 : 시내는 괜찮은데 외곽으로 나가니까 눈이 덜 밟히니까 좀 미끄러운 경향이 있더라고요.]
영동지방에 매년 이맘때 큰 눈이 내리는 것은 강한 북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에 눈구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 30.5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영월 20.5, 태백 23.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영월과 평창 등 강원도내 9개 시군 28개 노선의 시내버스도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밤까지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관/련/정/보 - SBS 생활문화 뉴스
[Poll] '간통죄 존폐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