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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중 1명 '콩팥병' 영남이 최고…짜게 먹어서?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성인 7명 가운데 1명은 콩팥병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콩팥병은 처음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뇨병이 악화돼 콩팥까지 망가진 신부전 환자입니다.

콩팥 기능이 정상인의 10% 정도까지 떨어져 이제는 투석을 하지 않고는 단 며칠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이모 씨(64)/말기 신부전 환자 : 투석 안 받았을 때는 호흡이 곤란해요. 드러누워 있으면 숨이 갑갑해요.]

대한신장학회가 전국의 성인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7명 가운데 1명 꼴인 14%가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중증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2배이상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8.6%, 대구 16.4% 등 영남지역이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와 대전은 11.4%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상호/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장내과 교수 : 아무래도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염분섭취와 같은 식습관이 주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콩팥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와 고혈압입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혈압과 체중을 조절하고 저염식 등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콩팥은 이상이 생겨도 평소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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