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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도로 '미끌미끌'…눈길 사고 잇따라

<앵커>

어젯(25일)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도로에 눈이 계속 내리면서 차량들이 조심스레 운행합니다.

인왕산과 북악산 길은 밤새 내린 눈에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 40분까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장안동 군자교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택시와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5분쯤엔 서울 구의동 자양사거리에서 버스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아래에 있는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내린 진눈깨비가 도로에 쌓여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광주광역시 명화동의 한 도로에서 45살 조 모씨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어 3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하면서 운전자 조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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