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누구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바로 이웃나라 일본입니다. 이번엔 도쿄 연결합니다.
조성원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은 어떤 부분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 언론들은 오늘(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연설 가운데 실리를 우선한다는 부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리 외교를 표방할 경우 한국의 기존 대북정책이 상당 부분 바뀔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일 관계에서도 과거사에 얽매이지 않고 실리를 우선한다는 이 대통령의 원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늘 취임식에 후쿠다 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 첫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4월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새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한·일 관계에 당분간 훈풍이 불 것 같습니다.
<앵커>
하지만 한·일관계에는 항상 복병이 숨어 있게 마련인데요. 이 점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얽매이지 않겠다고 해도 과거사는 언제든지 저절로 불거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특히 2년 뒤인 2010년이 한·일 합방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도 후쿠다 정권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 역시 두 나라간에 근본적인 시각차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외교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서로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은 한일 두 나라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실리도 확보하는, 보다 성숙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새롭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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