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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장어에서 또 발암물질…이미 시중 유통

<8뉴스>

<앵커>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중국산 수입 장어에서 발암 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또 검출됐습니다. 만 8천kg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수입된 민물장어 양념구이 제품입니다.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모두 1만 8천kg이 수입됐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대전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발암 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습니다.

말라카이트그린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이재민/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팀 사무관 : 말라카이트그린은 수산물의 상처치료나 곰팡이 제거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출되서는 안되는 유해한 물질로 2000년도부터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를 내렸지만, 현재까지 수입물량의 1%인 180kg 만 회수됐다며 이미 대부분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중국산 수산물 파동 이후 대폭 강화된 검역체계에도 또 다시 문제의 제품이 버젓이 수입·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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