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학수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삼성의 2인자로 꼽힙니다. 그런만큼, 이재용 전무의 편법 승계와 비자금 조성 의혹같은 삼성 특검의 수많은 과제를 풀어줄 핵심 인물입니다.
이어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학수 부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내 최고 실권자로 역할해왔습니다.
구조조정본부와 전략기획실을 이끌며, 삼성그룹의 주요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의 최종 단계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때문에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 비자금 조성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주도한 인물로 이학수 부회장을 지목했습니다.
실제 이 부회장은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3건의 고소·고발 사건들의 피고발인입니다.
또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의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 부회장 본인은 자신에게 쏠린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부회장에게서 수사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다면, 특검 수사는 난항을 거듭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14일) 전격 소환이 각종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이 부회장을 압박하겠다는 특검팀의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김인주 사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인사들과 삼성 전현직 임원들이 수사에 협조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측은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소환 조사를 받게 돼 당혹스럽다는 공식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정/보
◆ 삼성특검 출범 한달, 성과는? '말맞추기'에 맞서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