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1일) 해마다 따로 고강도 문화재 소방훈련을 하는 일본의 경우를 소개해 드렸는데 중국 역시 뒤지지 않습니다. 자금성에는 전담 소방대가 편성돼 있을 정도입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6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금성.
8천7백여 칸의 목조 건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언제나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철저한 문화재 관리 시스템을 들여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우선, 6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소방대.
자금성 안에 상주하면서 24시간 내내 순찰을 돌며 감시합니다.
[자금성 소방중대장 : 화재신고를 받고 2분 안에 현장에 반드시 도착합니다. 늦어도 2분입니다.]
건물 한채 한채마다 최신식 연기감지기와 카메라가 설치돼 자금성의 내외부를 24시간 감시합니다.
특히 각 건물의 양식이나 특성, 심지어 건물의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응급 대처방안을 운용하는 맞춤형 재해방지 시스템은 자금성의 자랑입니다.
[자금성 소방중대장 : 자금성 방마다 응급조치 방안이 따로 있고 건물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응급조치 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티벳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도 자체 소방대를 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천안문에는 전자검색대까지 설치해 국가 원수의 경호를 방불케하는 보안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 통제가 강한 체제인 만큼 우리와의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철저한 문화재 관리 시스템 만큼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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