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 모씨.
최근의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가지고 있는 해외주식형 펀드가 3개월 만에 16%나 떨어지자 요즘 고민이 많은데요.
[ 김ㅇㅇ/서울 목동 : 펀드는 우리가 잘못 투자해서 지금같이 이렇게 떨어지면 많은 손실을 안으니까…부동산 쪽에 하는게 옳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하락 폭이 커짐에 따라서 실물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명숙/우리은행 PB센터 팀장 : 주식과 관련 상품에 넣어 놓는 것도 원금하락에 대한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커져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들이 금융상품보다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분위기인데요.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최근 3억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재개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1~2억 정도의 펀드에 가입했다가 수익률이 안전한 부동산으로 옮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5억 원 이상의 풍부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부동산 내에서도 세금이 중과되지 않는 오피스텔과 빌딩,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단기투자가 아닙니다.
무리해서 모든 금융상품을 환매해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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