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에 연일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순매도 규모가 4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해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3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팔아치운 대신 채권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상장 채권을 33조 5,170억원어치나 매입했는데요.
지난 해 외국인이 채권을 사들인 금액은 2006년 매수 금액의 18.8배로 역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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