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검진에도 지방간이라고 판정받아서 관리하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올해부터는 운동도 하고 금연도 하자 다짐했는데 작심삼일 이예요.]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아서 운동을 생활화하려고 하지만 사회생활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2006년 한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850만 명.
그런데 분석결과 10명 중 4명이 2차 검진이 필요한 질환의심자로 30대 후반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당장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식생활, 환경 개선 등 자기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41%였는데요.
이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혈압과 비만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질환의심으로 재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39%였는데요.
[조백현 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 2차 검사가 요하는 자는 고혈압이 13.7%로 가장 높았고 간장질환자, 신장질환자, 고지혈, 당뇨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의 의심질환으로는 간장질환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음주문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그로 인한 비만이 간장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문진표 분석결과 음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거의 매일 마신다는 사람이 9%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3~4회 마시는 사람도 8%나 됐습니다.
반면, 운동을 매일 하는 사람은 5%인 반면 아예 안하는 사람이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동량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경희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 젊을 때 자기 관리를 잘 하는거에 따라서 인생의 제2막, 3막 넘어가면서 건강생활을 전체적으로 결정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절대 폭음 매일 음주하는거 많이 음주하는거 이런건 피해라 그리고 담배 절대 피지마라….]
따라서 술과 담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신 적절한 휴식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건강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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