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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는 학생 없도록"…복수정답 결국 인정

1등급 상향조정 50여 명 등 천여 명 혜택

<8뉴스>

<앵커>

시청자 여러분, 성탄전야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 물리과목에서 발생한 복수정답 논란과 관련해서 결국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피해보는 학생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큰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먼저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물리 ll 11번 문항의 정답이 4번 하나라는 기존의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정강정/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물리 ll  11번 문항의 정답을 4번 외에 2번도 인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 중 등급이 상향되는 수험생의 성적표를 조속히 다시 발부하겠습니다.]

평가원은 11번 문항의 복수 정답 인정에 따라 물리 ll 과목에서 2등급이 1등급으로 상향조정되는 수험생이 50여 명이고, 모두 1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일부 수험생들의 상대 점수가 떨어지더라도 등급은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등급이 오르는 수험생들은 평가원으로부터 성적표를 새로 발부받아 정시 모집에 지원해야 합니다.

[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수능처장 : 마감 데드라인에 걸려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그것도 실무적으로 교육부 측과 대학 측이 협의를 해서 원만한 해결을 할려고 시도할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물리 ll 등급이 조정됨에 따라 이미 끝난 수시 모집에서 추가 합격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가원은 그러나 뒤늦게 복수 정답을 인정하게 된 근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 2번답을 인정하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정강정 평가원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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