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국제 사회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은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 나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명박 당선자의 대선승리를 축하한다는 공식논평을 내놨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20일) 중 이명박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한미 간에 중요한 협력 과제가 많이 있는데, 한미 양자협력과 6자회담을 비롯한 여러 의제들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선거 기간 동안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사실을 강조하면서 한미관계나 6자회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주요 방송은 이명박 당선자의 대선 압승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불도저 이명박의 압도적 승리라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한국인들이 경제를 선택했지만 특검 수사가 부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대선의 초점이 경제정책에 집중됐으며 이는 한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미주 한인 동포사회는 이젠 선거가 끝난 만큼 이명박 당선자가 갈라진 민심을 추스리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포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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