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134㎡형의 매매가는 7억 1천만 원.
비슷한 면적의 은평 뉴타운1지구 분양가는 6억 8천만 원.
주변 시세에 비해 3천만 원 정도 낮습니다.
이렇게 낮은 분양가와 쾌적한 주거 환경 때문에 다음 달에 있을 은평 뉴타운 1지구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청약에 당첨됐다 하더라도 짧은 기간 안에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 팀장 : 통상 분양 받으시면 계약금 내고 중도금 내고 잔금 내는 기간이 적어도 2~3년 정도 장기간 이루어지거든요. 하지만 12월에 은평 1지구가 분양이 되면 적어도 6개월 안에 계약금이나 중도금 잔금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6억 8천만 원인 134㎡형 청약에 당첨된 경우 내년 1월에 계약금으로 1억 3천 만 원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달 후 3월과 4월에는 중도금으로 각각 7천만 원씩, 6월 입주 후에는 잔금 4억 원을 모두 납부해야 됩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14%에 달하는 높은 연체료가 붙습니다.
하지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도 여의치 않아 꼼꼼한 자금 마련 계획이 필요합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고가 아파트이기 때문에 담보 대출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DTI도 40%정도 적용되기 때문에 나머지는 제2금융권을 이용해야 되는 어려움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은평 뉴타운 1지구 청약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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